민선 8기 충남도 초대 정무부지사에, 전형식 내정
2022-06-30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민선 8기 충남도 초대 정무부지사에 전형식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내정됐다.
김태흠 도지사 당선인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첫 정무부지사에 전형식 전 청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전 내정자는 취임 후 기존 정무적인 역할과 함께 중앙 부처와 가교역할을 하며 정부 사업 유치, 지역 현안 해결, 정부예산 확보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을 비롯한 민선8기 핵심 과제인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앞장서 추진할 예정이다.
전 내정자는 민선 8기가 시작되는 1일 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김 당선인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펼쳐 온 전형식 내정자는 정부 운용 시스템과 각종 국가사업, 정부예산 등에 밝은 사람”이라며 “앞으로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내정자는 “먼저 중앙부처와의 협력, 미래를 열어갈 신산업 창출에 힘을 써야 할 것”이라며 “또 농업이면 농업, 수산이면 수산 등 각 분야에 변화와 안정에 균형을 맞추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내정자는 서천 출신으로 기재부 법사예산과장과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재정국장, 재정정산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했다.
또 최근까지 국립외교원으로 교육 파견돼 글로벌리더십 과정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