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대산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 성료
2022-06-30 김정식 기자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충남 서산시립도서관 대산도서관에서 29일, 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국비공모사업으로 서산시 대산읍민을 대상으로 서산시립대산도서관에서 시행하였다. 본 인문학 프로그램은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5주에 걸쳐 11회 진행되었으며 강연, 탐방, 후속 모임 행사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500여 명의 대산읍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을 수강하였다.
본 강의는 유진월(한서대학교), 이병일(중앙대학교), 이경교(명지전문대) 교수가 10회에 걸쳐 신여성, 시인의 삶, 조선의 유토피아 등 인물 주제로 인문학을 강의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20여 명의 수강생들과 전라북도 부안군에 소재한 조선의 실학자 유형원 선생의 반계수록 근거지 <반계서당>으로 탐방을 다녀오며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현장에서 느껴보는 인문학 체험을 실현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자는 "저명하신 교수님들의 좋은 인문학 강의를 대산지역에서 들을 수 있어서 무척 좋았고, 앞으로도 이러한 강의가 대산도서관에서 있다면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시립도서관 안성민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마무리되며 시민들의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 시민들이 누려야 할 문화생활도 정상화 되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대산도서관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여 대산읍민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