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부지사, 이인제 맞대결 출사표

"운동화 몇켤레 소모될지 모르지만 소통에 중점 두겠다" 다짐

2011-09-15     서지원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민선 5기 초반 충남도정을 이끌어온 김종민(47) 충남정무부지사가 15일 퇴임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한 키워드로 '헌신과 소통'을 제시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김 부지사는 “많은 국민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은 그가 헌신하고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지역주민에 헌신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말을 경청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출마 지역인 논산과 관련해 "국토의 절반이 농촌임에도 사람이 살기 힘들어지는 현실을 어떻게 다시 찾아오는 동네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헌신을 바탕으로 부단히 노력 하는 것이 젊은 일꾼의 몫"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총선 출마에 대해 "많은 분들을 만나가며 저를 발견하고, 개선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는 것이 다행"이라며 "운동화가 몇켤레 소모될지는 모르지만 지역구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지사는 “부지사 재임 기간동안 지역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았다”며 “앞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나서게 된 김 부지사는 안희정 도지사의 고향인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서 이인제 의원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