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능 11월 17일 확정...올해도 문·이과 통합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공고...원서접수 8월 18일부터
2022-07-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7일 시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 체재로 치러진다.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지는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수험생들은 각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와 수학(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각각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과학탐구는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도 6개 중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등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특히 한국사는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돼 시험을 치르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도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수능의 EBS와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와 같이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제한키로 가닥을 잡았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수능 방역 대책이 마련되는 대로 수험생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다. 시험 후 정답 확정일은 11월 29일이며 성적 통지는 12월 9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