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태 부지사 "새로운 조직 문화 형성 앞장"

3농혁신 성공한 정책 만들기 앞장

2011-09-16     서지원 기자

권희태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권 신임 부지사는 “사람중심, 자연중시, 나눔의 미학, 연대의 질서와 같은 보편적 가치가 ‘대화와 소통’, ‘공정과 투명’, ‘견제와 균형’, ‘참여와 창의’의 방침 아래 도정시책 전반에 스며들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공직자들이 냉철한 현실 진단을 통해 도출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시각에서 대안을 찾아내려는 새로운 조직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며 “긍정적 사고와 자기 주도적 업무처리로 도정이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획득해야 한다면서 이 과업수행을 즐겁게 동참할 수 있도록 맨 앞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무부지사를 공직의 마지막 보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갈고 닦아온 역량과 노하우, 열정을 모두 쏟아 붓겠다”며 “전임 김종민 부지사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3농혁신과 사회적 경제를 중심으로 하는 내발적 발전전략, 세종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충청권 광역경제권 형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등의 정책기조는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하며, 반드시 성공한 정책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권 신임 부지사는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 졸업, 1973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기획계장, 혁신분권담당관, 감사관, 경제통상실장, 금산군 부군수, 충남도 혁신분권담당관 및 감사관, 경제통상실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냈으며, 의회와 많은 갈등을 격고있는 충남도의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