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공주시장, “발탁인사 30% 비중으로 늘릴 것”

4일 기자간담회서 승진 인사방침 간접적으로 밝혀 최 시장 “일하는 공직자들 인센티브 등 혜택 고려할 것”

2022-07-0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최원철 공주시장이 임기 내 첫 인사를 앞두고 발탁인사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최 시장은 4일 오전 공주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사방안과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원철 시장은 7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인사팀과 협의해 기준을 정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직원들이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발탁인사를 30%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최원철

이어 “일하는 공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을 충분히 고려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사팀에 따르면 공주시 이번 승진 인사규모는 4급 1자리, 5급 9자리, 6급 12자리 등 평소와 비교했을 때 중폭 규모다.

인사팀 관계자는 “아직 시장님의 인사방침이 나오지 않았다. 빠르면 7월 중순 경 인사가 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최원철 시장은 최근 석장리 구석기축제 경관조명 입찰 문제로 공주시청 3개 부서가 압수수색 된 것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은 인사이동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최 시장은 “담당 부서에 있었던 사람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부서이동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른 분들이 그 자리에 가면 업무를 제대로 못보는 복잡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당사자가 그 자리에서 해결하는게 맞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