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28 전대 당 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
전대 룰 확정... 선거인단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 늘려
2022-07-04 김거수 기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28 전당대회에서 지도부를 분리선출한다. 또 선거인단에서 일반국민 여론조사의 비율을 높였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대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회의에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에 따른 당 대표, 최고위원 분리 선출을 결정했다.
또 선거인단 비중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25%, 일반당원 5%’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보다 대의원 투표 비중을 15%P 줄이는 대신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늘린 것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종전대로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게 부여하기로 했다. 권리행사 시행일은 올해 7월 1일이다.
당 대표 경선 흥행을 위해 예비경선 당선인 수를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3인, 9인 이상일 때는 8인으로 정했다.
예비경선 투표시 당 대표는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2표를 적용하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