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4,000만불 수출 기대
오는 20일 해외 수출상담회…15개국68개업체 85명의 바이어 참석
2011-09-18 서지원 기자
여기에 맞서 국내 69개 인삼 관련 업체들이 상담에 나서 고려인삼의 해외 수출선 확보를 위한 교역전을 펼치게 된다.
조직위는 오는 20일 금산 ‘다락원 스포츠센터’에서 1대1 매칭 방식에 의해 바이어별 6회 진행, 상품 설명회와 수출계약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수출상담회에서 조직위가 목표로 하고 있는 성과는 수출 상담액 기준 약 3,500만 불로 최대 4,000만 불까지도 내다보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 2006년 상담액 2,200만 불에 비하면 최소 159% 신장된 규모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이들 바이어들이 19일 인삼엑스포장 관람시 고려인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회에 앞서 조직위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의 사전 협상노력에 힘입어 (주)일화와 일본 ‘월드서비스’ 간에 300만 불을 비롯, 대동고려삼(주)과 미국 ‘MSBKUSA INC.’ 간에 200만 불 등 총 500만 불에 이르는 수출계약이 성사돼 이날 수출상담회를 마친 뒤 ‘만남의 밤’ 행사에서 공식 수출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콩의 거상 ‘난베이홍(南北行)’, 같은 홍콩의 대표적 건강식품 유통업체인 ‘화윤당(華潤堂 CR CARE)’이 상담회를 하기도 전에 벌써 금산 ‘삼시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인삼엑스포가 산업박람회로서 의미를 갖는 배경이 바로 인삼의 산업화와 해외 수출기반 구축 등에 있는 만큼 해외 바이어들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교역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