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과학과 법학 100번째 만남
과학기술법연구원, 20일 100회 포럼 UST 강당서 개최
2011-09-18 이재용 기자
한남대 과학기술법연구원(원장 이경희)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강당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법’을 주제로 제100회 포럼을 개최한다.
제1세션에서는 이경희 과학기술법연구원장(한남대 법대)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체제개편에 따른 법률 검토에 대해 발표한다. 국과위의 개편이 과학기술계, 특히 출연연구기관의 거버넌스에 미치는 영향과 현행 과학기술기본법이 갖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법적인 관점에서 검토한다.
제2세션에서는 지경용 기술전략연구본부장(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글로벌 IT 생태 변화와 우리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지 본부장은 스마트 시대에 국내 IT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 할 전략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하드웨어 부문에서 경쟁국과의 차별화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R&D 투자 집중이다.
이 연구원장은 “한남과학기술법포럼은 17년에 걸친 99회의 학술세미나를 통해 국가의 과학기술정책에 크게 기여하여 왔고 이제 과학기술법 연구의 국제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5년 한남대 과학기술법연구소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한남과학기술법포럼’은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법 발전을 위해 심포지엄 개최, 전문학술지와 전문서적 발간 및 관련 연구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