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 사의 표명
2022-07-06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이 대전시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020년 10월 취임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김 사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5일 "산하기관장 중 선거에 개입한 분들은 알아서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 압박하자, 이날 사표로 답변을 대신했다.
대전시는 김 사장의 비위사실 조회 등 행정절차를 거친 뒤 수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과 김경철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민선 8기 출범 이전인 지난달 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김 사장을 포함해 대전 4대 공사·공단 기관장 중 3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임재남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일부 출자·출연 기관장들은 내부 직원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져 줄사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민선 7기 대전시 정무부시장, 도시공사 사장 등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