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분양가 승인 잘될까?
유성구청 분양가 승인 아직 받지 않아…일정 차질 생길 수도
2011-09-18 김거수 기자
도안신도시 2블럭 호반베르디움 분양을 앞둔 호반건설이 최근 도안신도시 사업에서 유성구청에 분양가 승인을 받지 않은 채로 홍보를 하고 있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전참여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분양가"라고 지적하며 "유성구청과 법적으로 분양가 조정하는 행정절차도 안밟은 상황에서 9월말 분양이라는 문구를 홍보물에 삽입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금 처장은 "앞으로 호반건설의 분양 홍보룰에 대해 행정절차 과정을 심도있게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반건설은 최근 분양을 앞두고 장학금 지원 및 사회복지단체 차량 기증 등을 홍보하며 사회공헌에 앞서고 있는 듯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이중 대전 지역에 해당되는 사회공헌은 찾아볼 수가 없다. 대전과 관련된 내용은 “대전지역 단체에도 ‘희망카’ 기증 예정”이라는 한 줄 뿐이어서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