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래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 당선..."일하는 의회로 보답"
이상래, 22표 중 13표 '과반 득표' '대항마' 박종선, 9표 그쳐 부의장에 김진오·조원휘 선출
2022-07-0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이상래 의원(동구2)이 당선됐다.
이 의원은 7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총 22표 중 13표를 얻었다.
상대로 나선 국민의힘 박종선 의원(유성1)은 9표에 그쳤다.
앞서 이상래 의원은 당내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된 인물이다.
이상래 의원은 당선 소감을 통해 “시민 여러분들께서 새롭게 시작하는 의회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우리 모두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협치를 통한 의정활동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의회는 이날 의장 선거 이후 제1·2부의장을 선출해 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단독 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김진오 의원(서구1)과 더불어민주당 조원휘 의원(유성구3)이 각각 제1·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30대 청년, 조 의원은 지난 7대 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낸 베테랑이다.
김진오 제1부의장은 “청년이 모이는 더 나은 대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조원휘 제2부의장은 “주민을 섬기며 일하는 의원으로 소통과 협력, 협치로 공익과 시민의 눈높이로 대전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시의원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