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제 성공개최 '자신'
3대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 총 12개 분야 37개 종목 관광객 마음 사로잡을 예정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용우 군수 주재로 실과소단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로드맵에 따른 각 분야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현재 총 12개 분야 37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 맞을 준비를 마치고 막바지 리허설 등 최종 점검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그동안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주관단체 선정, 공연 프로그램 섭외 및 빅 이벤트 종목의 참여자 확정 등을 마치고 남은 기간 각 분야의 정밀 체크 리스트를 통해 제반 사항을 점검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완벽한 행사 개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들로서 충화 천등산에서 채화된 백제혼불을 양화 유왕산에서부터 백마강 물줄기를 따라 구드래 주무대까지 봉송하는 ‘혼불 수상봉송’, 사비백제 6대왕 행차를 재현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 제26대 성왕의 사비 천도행렬을 재현하는 ‘백제성왕사비천도 및 정도고유제’, 백제군의 용맹과 기개를 보여줄 ‘계백장군 열무식’ 등은 관람객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을 대표종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이제는 제57회 백제문화제를 기점으로 백제문화제의 60년을 돌아보는 제2의 세계대백제전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고 “백제문화제의 차별화, 킬러 콘텐츠의 육성 등 축제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백제의 내면을 지켜가면서 많은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역사의 현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년도 제57회 백제문화제는 충남도, 부여군, 공주시 3개 지자체의 공동주관 아래 부여와 공주 일원에서 개최되며 대백제 기마군단행렬(부여), 교류왕국 대백제(공주), 백제역사문화행렬(부여), 웅진성 퍼레이드(공주) 등 지난해 크게 주목받았던 대표 프로그램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관람객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람객들에게 지난해 2010세계대백제전의 감흥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