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세종시 이전 기관 계획 확정 안돼"

총리실 포함 12개 기관 구체적 이주 계획 확정 촉구

2011-09-19     이재용 기자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19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무총리실 국감에서 “2011년 4월에 총리실이 완공됨에도 아직까지 2012년도에 이전하는 총리실을 포함한 12개 기관의 구체적 이주계획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총리실 청사는 내년 4월 완공 예정인데 총리공관은 11월 완공예정이며, 다른 10개 기관 청사도 11월 완공 예정”이라며 “총리가 내년 몇 월부터 세종시에서 근무할 것 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시 성공을 위해서는 10,452명의 공무원, 3,353명의 연구원의 성공적인 이주가 열쇠인데 아직도 정부는 구체적 이주 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대상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빨리 구체적 이주계획등 구체적 로드맵을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박 의원은“지금 정부는 부부 공무원일 경우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부처로만 인사교류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이전 수요를 못 맞출 가능성이 크므로 대전의 정부3청사, 충청권 지자체-교육청까지 확대하는 광범위한 인사교류 실시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이전대상자 등 배우자가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체 근무할 경우도 본․지사간, 지사와 지사간 교류를 추진 또는 권유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