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 제15회 주니어닥터 운영

2022-07-1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대표 청소년 과학체험 프로그램 ‘주니어닥터’를 오는 29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

주니어닥터는 대전시 후원으로 KBSI가 주최·주관해 진행되며 올해는 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민간 기업 등 총 31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못했던 대면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주니어닥터에서는 부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주니어닥터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연구기관들을 방문해 과학자를 직접 만나보고 첨단 과학기술을 즐기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부터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처음 개발·운영한 ‘과학 DIY 챌린지’와 ‘랜선과학교실’은 첫 시도에 따른 우려와 달리, 시간이나 공간적 제약 없이 대전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의 청소년들에게까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주니어닥터는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 최대 장점으로 꼽는 첨단 연구현장 방문 체험형 대면 프로그램과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각 가정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부모, 청소년, 교사 등 다양한 수요 계층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실시를 통해 파악된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 회원가입 후 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대면체험교실’과 ‘과학 DIY 챌린지’는 이달 11~15일이며 선정 결과는 18일 오후 2시 발표한다.

아울러 온라인 프로그램인 ‘랜선 과학교실’은 별도의 선정과정 없이 29일부터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에서 신청만 하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KBSI 신형식 원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주니어닥터를 통해 생생한 연구활동을 체험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