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중대재해 ‘제로’ 첫걸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했다.

KOSHA-MS는 국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조건과 국제표준(ISO 45001) 기준, ILO국제노동기구 권고 등을 반영해 개발된 안전보건경영체제 인증제도다.

앞서 지질연은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보안실을 신설하고 선제적 위험 대처가 가능한 안전보건관리 체제를 유지해 왔다.

국가적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산업안전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질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연구실 등 각종 안전·관리에 있어 안전·유효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특히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 이행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아차사고 발굴 경진대회 △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안전보건 예산 증액, 매뉴얼 제작·배포 등을 통해 연구원 안전 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전관리전담부서인 안전보안실은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과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사각지대 ZERO‘, ‘중대재해 ZERO 캠페인’ 등 연구원 안전의식 체질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평구 원장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안전한 일터, 안전한 KIGAM을 향한 첫걸음의 시작”이라며 “중대재해 ZERO의 체질화를 통해 안전한 KIGAM, 건강한 KIGAM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