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화합하는 교육감...최고 교육청 만들 것” 각오

2022-07-11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화합·포용하는 교육감의 자세로 임기 4년 간 전국 최고의 교육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대전교육감 3선에 성공한 설 교육감은 11일 취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교육은 오직 학생만을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적으로 진보와 보수로 양극화돼 있는 교육감 지도에서 손에 꼽는 중도교육감으로 평가받는 설 교육감이 양쪽을 모두 끌어안겠다는 말로 풀이된다.

설 교육감은 “양쪽 모두 학생을 위하는 마음만은 똑같은 것”이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설 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를 슬로건으로 민선 5기 대전교육 닻을 올렸다.

향후 4년간 주요 5대 교육정책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 있는 혁신교육 ▲교육 기회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한 공약 이행 방안으로 ▲대전형 미래학교 추진 등 미래교육 기반 확충 ▲학력 결손 해소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공립 대안학교와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개발지구 학교 신설 ▲과밀학급 단계적 감축 및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등이 담겼다.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과 시민여러분의 다양한 의견,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