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4개 상임위원장 구성 마무리

행정자치위원장 이재경 복지환경위원장 민경배 산업건설위원장 이병철 교육위원장 박주화

2022-07-11     김용우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9대 대전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에 이어 4개 상임위원장 구성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자치위원장 이재경(서구3), 복지환경위원장 민경배(중구3), 산업건설위원장 이병철(서구4), 교육위원장엔 박주화(중구1)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4명 모두 국민의힘 소속 초선 의원들이다.

행정자치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재경 의원은 예상과 달리 찬성 9표, 기권 13표로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 그러나 2차 투표에서 찬성 12표, 기권 10표를 기록해 가까스로 위원장에 선임됐다.

양자 대결로 진행된 복지환경위원장 선거에선 민경배 의원이 12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황경아 의원(비례)을 누르고 위원장에 당선됐다.

3명이 후보로 나선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차 투표에서 김선광(중구2) 의원 7표, 송활섭(대덕2) 의원 7표, 이병철 의원 7표, 기권 1표를 기록해 2차 투표에 들어갔다.

김선광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한 뒤 치러진 2차 투표에서는 이병철 의원 17표, 송활섭 의원 4표, 기권 1표로 이병철 의원이 압도적인 표차로 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2명이 입후보한 교육위원장 선거에서는 12표를 득표한 박주화 의원이 9표에 그친 이효성 (대덕1)의원을 누르고 위원장직에 올랐다.

앞서 시의회는 의장에 이상래(국힘·동구2), 제1부의장 김진오(국힘·서구1), 제2부의장에 조원휘(민주·유성구3) 의원을 각각 선출, 의장단 구성을 마쳤 있다.

시의회는 오는 13일 3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