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2022-07-15     김거수 기자
박병석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대통령실에서 박병석 전 국회의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했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등급으로 나눈다.

윤 대통령은 박 전 국회의장에게 국회의장으로서 2년간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고 그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여 받은 것을 축하했다.

또 국회의장과 국회 최다선(6선) 의원으로서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훈장을 수여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많이 펼쳐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정치권이 단합하고 기업이 함께 노력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서 국회세종의사당 관련법 등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를 부활시키고 초당적 국익외교로 의회 외교의 지평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