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대형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연기"
중소 입점·납품업체 수수료율 인하 공정위와 합의 안돼
2011-09-22 이재용 기자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22일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합의했던 중소 입점‧납품 업체들의 수수료율 인하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는 6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11개 유통업체 대표 등 ‘인하 대상기업과 인하폭은 대형유통업자들이 결정’토록 합의했으나 유통업체가 인하대상과 인하폭을 최소화 하려는데 반해 공정위는 대상과 폭을 넓히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공정위는 11개 대형유통업체에게 총영업이익의 5~8%에 상당한 액수만큼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을 요구 했으나 유통업체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6일 공정위와 유통업체간 ‘합의’가 ‘제대로 된 합의’가 아니였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판매수수료 인하는 ‘오너’만이 결정할수 있는데 ‘오너’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근본요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