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둔포면 열린간담회서 '새로운 둔포' 약속
둔포면 주민들과 열린간담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15일 아산스마트팩토리아마이스터고등학교 강당에서 둔포면 열린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경귀 시장은 17개 읍면동별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열린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둔포면은 다섯 번째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둔포고등학교 진입로 정비 ▲윤보선 대통령 생가 기념관 설치 문제 ▲신도시 지역 현장 민원실 설치 요구 ▲인근 사료공장으로 인한 악취 문제 ▲파크골프장 전기공급 및 수도공급 문제 등 일상생활에서 느낀 다양한 불편함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담당 부서의 현장 방문 등 후속 조치를 지시했으며, 시민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진행 상황과 처리 여부 등을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균형 발전’”이라고 강조하며, “아산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둔포는 이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읍 승격은 물론, 도시개발, 학교 신설 등 획기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산의 대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둔포는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던 지역이다.
이에 박 시장은 열린간담회에 앞서 북아산고(가칭) 건립 예정지를 방문해 "북아산고 신설에 따른 학교 용지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진행 중이며, 학교 용지 부담금과 진입로 개설 등을 지원하고 중앙투자심사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북아산고 신설 결정까지는 학부모연대와 둔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 함께 고생하며 이뤄낸 성과의 결실을 앞당길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직 투자심사가 남았지만 우리의 의지와 열망, 이 지역 도시개발계획까지 잘 설명해서 학생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