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농촌 그린투어 CEO 위한 경영마인드과정’ 운영
농업경영마인드 및 관광객 접대서비스마인드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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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0일 건양대 논산캠퍼스 한솔홀에서는 지역농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그린투어 CEO를 위한 경영마인드과정’ 개강식이 있었으며 앞으로 13주 동안 이 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최근 도시인들의 농촌체험관광이 늘어나면서 농민들에게 자가재배 농산물 판매를 위한 농업경영마인드와 관광객 접대를 위한 서비스마인드를 갖게 할 목적으로 개설된 이 과정은 논산시와 건양대의 관학협력으로 마련되었으며 수강생들은 교육비의 50%인 25만원만 부담하도록 했다.
또한 이 과정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촌경제의 어려운 현실의 해결을 외부 힘에 기대기보다는 농민 스스로가 개척해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논산시내에서 딸기, 포도 등을 재배하는 농민들과, 청정작물을 재배하는 농민, 농협직원 등 50여명이 수강생으로 등록했다.
김희수 총장은 이날 개강식에서 "최근 미국쌀이 본격적으로 수입되는 등 농산물 수입개방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기정사실이 되었다"고 전제하고 "이를 농민 스스로 극복하기 위하여 경영마인드와 서비스마인드로 무장하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좌는 매주 목요일 농사일이 끝난 후 밤 8시부터 10시까지 이뤄지며 ‘농촌 그린투어의 경영전략’ 등 경영마인드 관련 과목과 ‘체험고객 관리와 서비스’ 등 도시의 농촌체험관광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다양한 강사들을 초빙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이 강좌는 전국의 성공사례 특강 및 국내외 현지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수강생들이 자신의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논산시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박길선씨(52)는 "농촌체험관광객이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며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 도시인들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할 것인가를 배우러왔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논산시에는 지난해 5만명의 농촌체험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1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건양대학교 홍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