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신용카드 소멸포인트 3천9백억원"
2008년부터 현재까지 3,888억원 소멸…적극적인 소비자 안내 필요
2011-09-23 이재용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 탈회, 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소멸된 카드사 포인트를 돈으로 환산하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모두 3,8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 포인트 잔액은 2011년 상반기 전업사가 현재 1조2천5백억원, 겸영사가 5천7백억원으로 총 1조8천억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신용카드 포인트로는 세금을 납부할 수 있고, 기부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용도의 쓰임새가 있다”며 “카드 포인트가 소멸되기 전에 카드 회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안내를 해줘 고객이 아까운 포인트를 소멸시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