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조치원 복숭아축제 품평회 가져
감사패 수여, 평가보고등 가져…내년 세종시 출범에 걸맞는 축제 준비 노력
2011-09-23 서지원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지난 22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9회 조치원 복숭아축제 품평회를 유한식 연기군수, 윤호익 부군수, 백학현 복숭아축제추진위원장, 축제추진위원, 행사참여 기관단체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어 백학현 축제위원장은 “모든 관계자의 노력으로 축제가 작년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며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해 발전방향을 도출해 나가자”고 밝혔다.
평가보고에서 배재대 정강환 교수는 “이번 축제 방문객 만족도조사를 통해 체험프로그램, 수확체험, 휴게서비스, 축제음식 부분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주변관광지 부문의 만족도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지역식당가 음식부스참여로 방학기간 비수기였던 상가활성화와 체험프로그램 확대운영, 아이스쿨존·그늘막 등 휴게서비스 향상, 복숭아관련 음료·막걸리·와인개발을 통한 식음료매출 증가 등이 강점으로 분석됐다.
특히 저온·냉해 현상으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많은 농가의 복숭아판매장 참여, 전 복숭아판매장에서 카드결제시스템 도입, 포터서비스를 제공해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4.7%가 증가한 8.971박스가 판매됐다.
3년 연속 축제대표프로그램 및 흥미로운 프로그램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복숭아수확체험의 경우 전년도와 달리 사전예약, 결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해 체험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행사장내 사진찍기 좋은 장소인 포토스팟 지정, 방문객 동선을 고려한 안내서비스 확충, 복숭아 구입후 바로 시식해볼수 있는 셀프피치카페 설치, 아이스피치 족욕체험 등 체류형 프로그램 개발, 사후 복숭아 판매 홍보강화, 주변관광지와의 연계 셔틀버스운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평가보고 후에 축제위원들과 참석자들도 복숭아아줌마선발대회 선발기준 정립, 사후 판매 방안모색, 포터서비스 개선, 대외 마케팅 확대 등 미비점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마지막으로 유한식 군수는 “평가보고와 위원들의 의견을 심도 있게 개진해 복숭아 생산량 확대부터 판매까지 내년 출범하는 세종시에 걸맞은 복숭아축제준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