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 8기 첫 지방정부회의...‘새로운 지방시대’ 선도

도-시·군정 운영방향 공유 강한 추진력으로 도정 과제 해결 및 국가 성장·발전 주도

2022-07-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220만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20일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시장·군수, 도-시군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첫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도정과 시·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힘쎈 충남’의 핵심 키워드인 ‘빠른 추진력’으로 100일 안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시군과 연계한 100일 중점과제로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내포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 장항 브라운 필드 생태복원 등 19개를 설정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충남을 5대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별 특장점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5대 권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수도(천안·아산) △내포 혁신도시 완성(홍성·예산) △국제해양 레저관광벨트 조성(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문화명품 관광도시(공주·부여·청양) △국방특화 클러스터 조성(계룡·논산·금산)이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는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시대, 각 지역이 권한과 역량을 통해 스스로 고유의 성장전략을 만들어가는 시대”라며 “충남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의 해결사로서 큰일을 이루고 도민의 행복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과 경험을 바치겠다”며 “시장·군수님들도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도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도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 △함께하는 따뜻한 우리 △가치있고 품격 있는 삶 △우리 뜻이 통하는 충남이라는 5대 목표와 20대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