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구민화합 한마당 기대만발

정용기 구청장 "동춘당문화제, 중부권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 잡을 것"

2011-09-25     이재용 기자

대덕구민의 날과 동춘당문화제가 통합돼 처음 개최되는‘2011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가 오는 10월 1~2일 양일간 구민화합의 한마당이자 대덕구의 문화적 자신감을 표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동춘문화제는 구민의 날 행사를 통합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리는 구민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제 첫날 오는 10월 1일에는 ‘동춘당의 고결한 선비정신을 느껴봅시다’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에 동춘당에서 전통유교식으로 치루어지는 숭모제례에 이어 ▲전통혼례식(12:00 동춘당) ▲향교입학의 및 학당체험(14:30 〃) ▲구민의 날 기념식 및 전통놀이 동(洞)대항전(15:00 동춘당 광장)이 펼쳐진다.

특히,‘문정공시호봉송행렬’이 오후 5시 30분 중리중학교를 출발해 법2동주민센터~동춘당 공원까지 1.5km 거리를 취타대, 시호봉송행련단, 기수단, 가장행렬단 등 700여명이 참여해 조선 숙종때 문정(文正)이란 시호가 적힌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을 재현해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마지막 행사인‘개막축하공연’이 저녁7시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는데‘황진이’의 가수 박상철을 비롯한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 가야금연주단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제 둘째날인 10월 2일에는 ▲동춘당 흔적을 찾아가는 동춘당생애길걷기대회(10:00 동춘당광장~비래사) ▲전국휘호대회(11:00 무형문화제 전수회관) ▲전통혼례식(11:30 동춘당) ▲동춘당마당극(13:30 동춘당 광장) ▲성인문해 백일장(14:00 동춘당) ▲경전강독대회(14:30 〃) ▲평생학습동아리경연대회(15:00 광장 주무대) ▲대덕학(大德學) 퀴즈대회(17:00 〃) ▲대덕구민 노래자랑인 CMB, 열전! 동네방네(19:00 〃)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2011 구민의 날 및 동춘당문화제’는 행사 양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동춘당 근린공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되 시공을 초월한 체험공간이 펼쳐진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전래놀이 한마당 ▲한지공예 ▲칠보공예 ▲전통떡 만들기 ▲전통의상체험 ▲전통차 시음회 등 15가지를 가족,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대덕구의 상징인 동춘당문화제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선비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며“동춘당문화제는 전통윤리가 사라져 가고 있는 현실에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관용과 공정의 삶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