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21일 오전 7시 인터시티호텔…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150여명 참석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 초청…‘과학도시 대전의 원동력은 중소기업’

2022-07-2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상공회의소는 21일 인터시티호텔 3층 파인홀에서 ‘제222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제222차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일 경제포럼은 지난 2020년 1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개최하는 행사로 많은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지만, 새정부와 민선 8기 지방정부가 기업활동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만큼, 우리 기업들도 투자와 지역민 고용에 더욱 앞장서 경제를 이끌어나가자”고 발했다.

이어진 내빈 인사말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 최대 포럼으로 자리매김한 대전경제포럼에 시장으로서 처음 참석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대전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5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항공우주⸱나노반도체⸱방위산업 등 최첨단 산업을 이끄는 경제 일류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리엔경제연구소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현대사회는 무역과 산업, 기술 전쟁의 시대로 이러한 변화무쌍한 시대에 대한민국과 지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진로탐험 및 역량 계발을 위한 기업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포럼의 강사로는 리엔경제연구소 곽수종 소장이 나서 ‘2022년 이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미-중 분쟁, 양극화, 산업 구조조정’ 등 5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강의에서 국가 경쟁력의 차이는 세계시장에서 재화 및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체와 고부가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는 주체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전시가 과학의 메카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집약적인 산업 육성이 필요하고, 중소기업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대전시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전시와 기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진오 대전광역시의회 부의장, 이성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총괄대표,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명예회장, 박희원 대전상의 고문,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 이광섭 한남대학교 총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