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수어공동육아나눔터’ 개소...전국 최초
2022-07-2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수어공동육아나눔터'를 개소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충청남도농아인협회에 문을 열었다.
시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2008년 성정동 1호점을 시작으로 2022년 성환도서관 14호점까지 안전한 육아·돌봄 장소 제공 및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 제15호점인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농인부모와 농·청인자녀를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인가정을 위한 돌봄환경을 마련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소를 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김성완 한국농아인협회 충청남도협회장은 “농인가정을 위한 공동육아나눔터가 마련됨에 감사하며, 많은 농인가정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옥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농인가정이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해 교육과 돌봄을 지원받아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위한 육아 및 돌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