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용 구청장 "맞춤형 일자리 제공 앞장서겠다"

콜센터 운영하는 5개 기업과 여성 일자리 제공 협약 체결해

2011-09-26     이재용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26일 여성 인력 실업난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서구에 콜센터를 운영하는 KTcs, 이케이맨파워(주), (주)HRN, (주)파인스태프, 한맥휴먼테크 등 5개 기업과 여성 인력 채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약을 서구청 다목적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대전에 있는 콜센터 90여개 중 절반 이상이 서구에 자리하고 있고 콜센터 운영에 필요한 텔레마케터 채용 수요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여성 구직자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서구는 동주민센터, 서구소식지, SBN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텔레마케터를 희망하는 구직자 모집과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게 되며, 콜센터 운영기업은 신규 텔레마케터 채용시 서구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안정적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게 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텔레마케터 채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인력알선을 지원받게 되어 콜센터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여성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장년, 노인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가 앞장서 일자리를 만들고 찾고 주민들에게 연결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한 KTcs는 KT의 114 전화번호 안내, 100번 고객센터 콜센터를, 이케이맨파워(주), (주)HRN, (주)파인스태프, 한맥휴먼테크 등 4개 기업은 SK텔레콤 등 금융권 콜센터를 운영하는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