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생활 주변 폭력 집중 단속...948명 적발
2022-07-25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경찰청이 고질적인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948명을 적발했다.
대전경찰청은 3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고질적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실시해 948명을 검거하고 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생활 주변 폭력 범행의 유형은 폭행・상해(56.3%), 재물손괴・업무방해(24.1%), 공무집행방해(8.7%), 무전취식・무임승차(5.2%), 협박・공갈(4.3.%)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는 40대, 50대가 각각 23%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17.5%), 20대(17.2%), 30대(15.7%), 10대(3.6%)가 뒤를 이었다.
경찰은 여성이 홀로 운영하는 식당을 골라 무전취식하고, 심야시간대 무인 점포에 침입하여 과자·아이스크림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피의자를 구속했다.
또 지하수 사용문제로 이웃주민과 갈등이 있던 중 술에 취해 쇠파이프를 들고 찾아가 폭행 ‧ 협박 · 재물손괴한 피의자도 잡았다.
대전경찰청은 “국민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엄중 단속할 계획이다”며 “지역 치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의 피해사실을 목격하면 적극적으로 신고・제보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