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밭스포츠클럽’ 출범식 개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1 신규 종합형 스포츠클럽 3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설립한 사단법인 한밭스포츠클럽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출범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진행한 (사)한밭스포츠클럽은 앞으로 5년 동안 총 9억 원의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대학 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 교직원들의 건강증진, 심신단련 및 여가 활동 등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발전 방향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한밭스포츠클럽 김세환 이사장(한밭대 교수)은 “국립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대학 내 만들어 다양한 스포츠 강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크며, 남녀노소 누구나 수준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선택해 함께 즐기며 쉽게 배울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 출신 엘리트 선수가 은퇴 후에도 다시 스포츠클럽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선진국형 스포츠로의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종합형 스포츠클럽’은 지역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체육활동 활성화, 우수선수 양성 및 체육일자리 창출, 종목 활성화 등을 도모하는 체육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엔 최병욱 총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배영길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이창섭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민인홍 대전하나시티즌 대표이사, 이동열 하나은행 대전·세종총괄본부장, 모교 출신인 김선광 대전광역시 시의원과 최지연 서구의회 의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