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15년 만에 불법포장마차 철거
영어주들 포장마차 자진 철거…'죽도영어조합법인' 회센타 신축 중
2011-09-27 서지원
이곳 포장마차는 대천해수욕장과 용두해수욕장을 잇는 남포방조제가 지난 1997년 완공되고 죽도가 육지와 연결돼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죽도항 선착장에 17개의 불법 포장마차가 밀집하게 됐으며, 그 동안 관광지 미관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돼 왔다.
시에서는 인명사고 예방과 관광지 미관저해,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 발생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불법포장마차를 철거하게 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자진철거를 계고하고 민선5기 이시우 시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영업주들과 대화와 설득을 통해 자진으로 철거하게 됐다.
이번에 철거하게 되는 영업주의 일부는 ‘죽도영어조합법인’을 구성해 인근에 회센터를 신축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경 입주할 계획이다.
시는 죽도 불법포장마차 철거에 이어 대천해수욕장 내 불법 조개구이 업소에 대한 철거에 나서고 있으며,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10월경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