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온양여중, '전국 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값진 준우승
2022-07-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 온양여자중학교 농구부가 27일 ‘제77회 전국 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온양여중 농구부 외 여중부 12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남 영광에서 지난 22일 시작돼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온양여중 농구부는 조 1위로 예선 진출하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8강에서 인천 인성여중을 69대 41로 물리치고, 4강에서 서울 선일여중을 상대로 76대 47로 승리해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27일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막강한 라이벌인 광주 수피아여중과 싸웠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광석 온양여중 교장은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농구선수권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학교를 빛낸 농구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항상 농구부원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해주는 박범익 코치와 임종웅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양여중은 2002년 제31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이번 2022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5년 만에 은메달을 수상해 차세대 농구 샛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