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의석 아산시의원, ‘버스 노선 개편’ 강력 촉구
'새로운 시정 무엇을 생각하는가’ 주제로 5분 발언
2022-07-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이 27일 제23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버스 노선 개편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맹 의원은 이날 ‘새로운 시정 무엇을 생각하는가’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며 “2년 전 이 자리에서 버스노선 환승 시스템과 관련해 5분 발언을 하고,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 무수히 많은 얘기를 했음에도 집행부는 ‘우이독경’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집행부가 민선 8기에 들어 시장의 공약사항을 이유로 ‘신정호 아트밸리’ 빨간색 버스 428번을 운행한다고 시내 곳곳에 플랜카드를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정이 즉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으로 아트밸리 버스가 필요하다면 아산시티 투어버스와 함께 공존하며 적절한 운영을 통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대적인 노선을 급작스럽게 개편한다면 무수히 많은 민원이 발생하겠지만, 민원이 무서워 손도 못 대는 형국은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버스노선 개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다면 당장은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하더라도 추후 분명히 잘된 정책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어떠한 정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편리성에 도움이 되는지 집행부에서는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주시고, 오늘 본 의원의 발언이 시민을 위한 조언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