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철호 아산시의원, ‘원스톱 민원 행정처리 시스템’ 제안

2022-07-27     박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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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이 27일 제23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아산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민원봉사과 내에 원스톱 민원 행정처리 시스템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철호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한 달 남짓한 의정활동 동안 주민 분들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한 번에 해결되는 일이 없었다. 적어도 세 군데 이상의 부서에서 각자 다른 업무가 모아져야만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 이것이 아산시청 민원 처리의 현실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민이 민원을 접수했을 때 여러 채널을 통해야만 하는 민원처리 시스템 때문에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 소독약 바르고 밴드를 붙이면 끝인 것을 아산시의 현재 민원 절차로는 예약하고 접수하고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시장에게 말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행정절차의 복잡함이 문제이고 해결해야 될 숙제”라며, “박경귀 시장이 진행하는 열린간담회는 1시간여 동안 진행하는 시정 보고에 비해 주민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은 너무 짧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에 “행정절차의 복잡함을 해결하고 아산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민원봉사과 내에 원스톱 민원 행정처리 시스템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덧붙여 “정치란 권력으로 지배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서라면 만나고 소통하고 공감하며 해결해나가는 것”이라며, “협치를 약속한 박 시장은 정치력을 발휘해주시고, 시민을 위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