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구청장 "행복누리봄으로 행복한 유성"

행복배움터 무료 수강사업 협약 체결…저소득 학생 배움 기회 무상 제공

2011-09-28     이재용

대전 유성구는 28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구청장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형태 회장, 학원 원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배움터 무료 수강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행복배움터 무료수강사업은 유성구 복지브랜드인 ‘행복누리봄’사업의 하나로 민간 학원이 저소득층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무상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 8월 한달간 참여 학원 24개소를 모집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로엠스쿨 송강학원 등 관내 학원 24개소는 저소득층 자녀 200명에게 무료 교육을 지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참여 학원에 무료 수강액의 50%에 대한 이웃돕기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소득공제에 도움을 준다.

허 구청장은 “행복배움터 무료수강사업에 동참해 주신 학원장들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무료수강 사업 뿐 아니라 행복누리봄의 복지 시책 추진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유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이달말까지 수강대상 저소득층 자녀 200명을 학원에 추천할 예정이며 학원은 학생 면담 후 수강 여부를 결정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

한편 구는 이번에 새롭게 추진한 행복배움터 무료수강사업 외에도 꿈씨장학금 지원사업, 희망나눔 연료뱅크 사업, 저소득가정아동 건강나르미사업, 희망날개봉사단 운영 등 행복누리봄 사업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