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 내달 4일 만기 출소

피선거권 10년 제한... 정치권과 일정 거리둘 듯

2022-07-28     김윤아 기자
안희정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내달 4일 출소한다. 형량을 모두 채운 만기출소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경기도 여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안 전 지사는 경기도 양평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정치 행보가 불가한 점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형 집행 종료 후 10년간 피선거권에 제한을 받는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충남지사 시절 수행비서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2018년 3월 안 전 지사 비서 김모씨의 성추행 등 폭로 직후 안 전 지사를 출당 및 제명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