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12년 국비 1조 3704억원 확보

올해 대비 6.1% 증가…염홍철 시장 10월 중 미반영 예산 확보 활동

2011-09-28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2012년도 예산과 관련 올해 국비 1조 2916억원보다 788억(6.1%)증가한 국비 1조 3704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추계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정부예산 증가율(5.5%)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등 사전절차를 이행중인 몇 가지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국비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지역현안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신규사업은 ▲2012 세계조리사대회 개최(20억원) ▲한식세계화 행사개최(1억5천만원) ▲대청호 비점오염 저감시설(28억원) ▲국악전용공연장 건립(62억원) ▲대전문화예술센터 건립(20억원) ▲덕암축구공원 조성(38억원) ▲청소년수련관 기능보강(28억원) ▲엑스포기념품 모형전시관 조성(20억원) ▲대전역사관 수장고 증축(17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전체(2100억원)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고화질(HD)드라마타운 조성(29억원)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60억원) ▲벌곡길 확장(70억원) ▲대전~오송 신교통수단 건설(709억원) ▲진잠천 고향의 강 환경조성(72억원) ▲오정농수산물시장 시설현대화(53억원) ▲방동지구 농업용저수지 둑높이기(152억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347억원) ▲충청체신청 중부권 물류센터 건립(50억원) ▲으능정이 멀티미디어거리 조성(50억원) ▲도시 산림자원 육성(61억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54억원) 등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0월 중에 직접 지역국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협조를 요청함은 물론 여·야 주요정당 당직자들을 방문해 국회 심의시 미반영사업에 대한 증액발의 및 적극적 국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예산담당관실 관계자는 “내달부터 국비확보 대책반이 국회에 상주하며 증액자료 제공 및 심의동향 파악 등 국회심의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며“특히, 국회 상임위 및 예결특위 심의과정에서도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체제를 구축해 우리시 현안사업이 다수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