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구청장 "역발상 통한 우수시책 발굴"
구정발전과 구민복지 향상 위한 15개 우수 시책 보고회 가져
2011-09-28 이재용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8일 구정발전과 구민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012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50대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그중 15개 시책에 대한 보고회를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중고물품 ‘사랑의 중개인 지정·운영’ 시책을 발표한 박희도 청소담당은 “중고물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연결망이 부족해 폐기물로 처리되는 예가 많다”며 “요구르트 배달원, 통장 등을 중개인으로 지정해 운영하면 필요한 주민에게 혜택도 주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어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원화장실 조명등 자동인식시스템 구축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특수도료 표시 ▲상상랜드의 나는 구청장이다 ▲추억을 파는 ‘실버영화관’ 운영 등 15개 우수시책이 발표됐다.
박 구청장은 “시책은 구민을 위한 조그만 생각, 기존에 시행해 오던 업무행태 개선의지, 벤치마킹, 역발상을 통한 참신한 아이디어 등 다양하게 발굴될 수 있다”며 “평소에도 업무개선 및 시책발굴에 노력해 주는 한편 발표된 우수시책들을 보완 발전시켜 행정에 접목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한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2 시책구상을 전개한 결과, 520여 건의 시책을 제안받아 평가심의반의 심의를 거쳐 우수시책 50개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