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문해한마당 개최

경필과 글짓기, 한글골든벨, 학예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11-09-29     서지원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문해 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학습자들의 학습의욕 고취 및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2회 예산군 문해한마당’이 지난 28일 문예회관에서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해백일장은 현재 예산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27개의 문해교실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는 2개의 문해교실이 참여했다.


경필과 글짓기 부문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각 교실에서 실시됐고 이날 문예회관에서는 한글골든벨, 학예발표회, 시상 등 2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한글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한 신암 예림문해교실 최옥희(69세) 어르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상이다. 모두 우리 선생님 덕분이다”라며 기쁨을 감추질 못했다.

이번 문해백일장은 전문기관의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최우수상 3명, 우수상 4명은 예산군수상으로, 아름다운글상 9명, 예쁜글씨상 30명, 봉사상 30명, 은빛상 14명, 실버벨상 12명 등 총 95명에게는 (사)한국문해교육협회 예산지역협의회상으로 상장이 수여됐다.

군 관계자는 “문해백일장을 통해 각 문해교실 및 학습자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