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생 만두레 사회봉사단' 발대식

염홍철 시장 "나눌 때 존재가 있고, 행복이 있는 것" 강조

2011-09-29     이재용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대전 관내 17개 대학 31개동아리 8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만두레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 4월 염홍철 대전시장과 각 대학 총장들과 함께한 대학발전협의회에서 대전시 복지만두레 사업에 대학들이 참여할 것을 협약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생에 있어 세상에 남는 것은 남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인생의 보람이고 마지막에 남는 열매”라며 “영화‘시티오브조이’에서 나눠지지 않는 모든 것은 잃어버리는 것이란 대사가 나온다”라고 소개하고, “이는 나눌 때 존재가 있고 행복이 있는 것이고, 나눠지지 않는 것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생 만두레 사회봉사단’은 3~5인 등으로 1개팀 씩을 구성해 지역을 분담, 어려운 가정과 결연을 맺어 대학생 각자의 재능을 이용해 맞춤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윤종준 시 복지정책과장은 “그동안 학교 등 단체봉사의 대부분이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봉사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았다”며 “앞으로 ‘대학생 만두레 사회봉사단’이 출범한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재가봉사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