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경제수석에 정재필 前 대전일보 부국장
市, 민정특보(3급)→경제수석(2급) 명칭 개편 초대 경제수석에 정 전 부국장 내정...임명 '초읽기' 이장우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근무...정무라인 핵심 키 부상
2022-08-0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민선 8기 대전시 초대 경제수석보좌관(2급 상당)에 정재필 전 대전일보 부국장이 내정됐다.
정 전 부국장은 재선을 지낸 이장우 당시 국회의원 시절 4급 보좌관으로 근무, 이 시장의 대표적인 복심이자 ‘은둔형 조력자’로 평가된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도 이 시장 캠프 대변인단으로 합류해 활약했다.
1일 <충청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 전 부국장은 최근 경제수석에 내정, 2일 면접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주까지 정 전 부국장의 신원조회 등 인선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칠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경제수석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
국회에 이어 이장우 시장과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정 전 부국장은 시정 초반 안정화를 위해 정무라인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달 기존 민정특별보좌관(별정·3급상당)을 경제수석보좌관으로 변경하는 작업을 지시했고 시는 최근 규칙 개정안을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 통보 받은 뒤 임용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이 시장은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정무·경제수석 등 핵심 정무라인 진용을 구축하게 되면서 집권초기 각종 시책 과제를 가시적인 성과물로 도출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