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온천대축제 대회기 전수 받아

2012 온천대축제 하루 연장해 5일간 온천로 일원서 개최 예정

2011-09-29     이재용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지난 28일 창녕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막식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온천대축제 대회기를 전수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이삼걸 행정안전부 제2차관으로부터 축제기를 전수받고 차기 개최지 소개 동영상이 상영돼 개막식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내년 온천개최지가 유성 온천임을 알렸다.

구는 내년 유성 온천 대축제 홍보와 벤치마킹을 위해 올해 온천대축제가 열린 창녕 부곡 온천에서 홍보부스를 축제기간인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는 유성 온천에 대한 홍보 동영상 상영, 과학 체험 실험도구, 항공우주 포토존 등이 마련돼 방문객의 흥미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당초의 5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에서 일요일을 포함한 13일까지로 연장돼 유성 온천로 일원에서 ‘환경·사람·역사와 전통, 건강한 삶’의 주제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내년 온천대축제는 올해 열린 핫페스티벌보다 거리 퍼레이드를 확대하고 온천 및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해 축제 규모를 늘릴 예정이며, 내년 5월 유성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WACS 총회(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국제 소믈리에축제, 우리밀 제과․제빵 경연대회 등과 연계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이제 축제기도 전수받았으니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때”라며 “올해 온천대축제 등 각종 축제를 벤치마킹해 성대한 축제를 개최해 유성 온천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