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민이 함께하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주민점검 신청제’ 운영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2022-08-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해 최근 재해 발생 시설과 노후 고위험시설 등을 대상으로 구조적 안정성과 안전관리 실태 집중점검 및 재해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상 시설과 점검 방법 등을 확충하고 강화할 방침이며,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대해 시민이 직접 안전 점검을 신청하는 ‘주민점검 신청제’를 운영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진단 구현에 나선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이며, 오는 16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시설에 대해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위험요인 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전한 아산을 위해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집중점검을 펼쳐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이 함께하는 안전대진단을 위해 운영하는 ‘주민점검 신청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