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 당부

2022-08-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이 있으며, 노약자의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71건으로, 그중 63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출동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4명, 열실신 13명, 열사병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 자외선 차단제 사용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노약자 방치 금지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오식 서북소방서장은 “온열질환 환자를 대비해 구급차와 펌뷸런스 차량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들이 적재돼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태세를 갖추고, 여름철 예방수칙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