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 앞장
소비자시민모임과 지역 물가안정 동참 캠페인 진행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집중 홍보
2022-08-06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이하 소시모)와 합동으로 천안 역전·공설시장, 지하상가 일원에서 지역 물가안정 동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사업주와 시민이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들과 소시모 회원들은 사업주와 시민들에게 물가안정 홍보물을 배부하며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이용, 가격·원산지 표시 이행 등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KF94 마스크를 전달하며 휴가철 물가안정을 위한 바가지요금 근절 및 부당한 상품가격 인상 자제도 집중 홍보했다.
천안역 지하상가 상인 A씨는 "천안역 일원 상권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하는 소시모의 활동은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된다. 신경 써주는 천안시와 소시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미자 소시모 충남지회장은 "지역 상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동참하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전경자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사업주와 소비자가 모두 어려운 시기인 만큼 물가안정을 위해 합리적인 소비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는 2016년부터 지역 시장 상인들에게 소정의 물품을 전달하며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