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대포차 등 1,434건 압수

3개월간 특별단속 결과 대포물건 유통 159건 334명 검거

2011-10-04     이재용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은 최근 전화금융사기, 인질강도 등 각종 범죄에 사용되고 있는 대포물건에 대해 지난 7월 1일~9월 30일 3개월간 특별단속을 실시해 159건 334명을 검거했다.

주요 단속대상으로는 타인명의로 전화를 개설하거나 휴대폰을 불법복제해 사용하는 대포전화, 전화금융사기나 인터넷 도박에 사용토록 통장을 모집하거나 양도하는 대포통장, 폐업된 자동차매매상사용 차량을 알선하거나 이전등록하지 않고 운행하는 대포차 등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번 단속으로 159건 334명 검거하고 대포물건 1,434건을 압수했는데 세부적으로는 대포통장 72건 201명, 대포폰 5건 35명, 대포차량 82건 98명 등이다. 주요단속 사례로는 노숙자 등에게 접근해 용돈을 주고 명의를 빌려 차량대출 및 휴대폰을 개설․유통해 1억2천 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김모씨(37세) 등 12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범죄에 이용되는점을 알면서도 대포물건을 판매한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국민들의 신고유도를 위해 신고보상금을 적극 지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