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 백제문화체험 인기 '후끈'

'백제 복식체험', '백제기악탈체험', '백제팔문양탁본 체험'등 체험코너 각광

2011-10-04     서지원

4일째로 접어든 제57회 백제문화제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백제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지난 3일 현재 부여지역 구드래 행사장을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는 25만명, 이 가운데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주로 찾은 곳은 백제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재미를 더하는 백제문화 체험장으로 이곳에서는 백제문화의 정취를 느끼며 체험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다.

백제문화제 폐막일인 오는 9일까지 상설로 운영되는 백제문화 체험장의 공간 구성은 백제왕이나 왕비의 복식을 입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백제복식체험’, 우리나라 탈의 기원이 된 백제시대 미마지탈을 채색하는 ‘백제기악탈체험’, 산수문전 등 백제시대 팔문양 전돌을 한지에 탁본하는 ‘백제팔문양탁본 체험’ 등 총 6종의 백제문화예술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백제시대의 4대 놀이(저포·농주·악삭·위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백제전통놀이 체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캐릭터를 그려가며 이야기를 엮어가는 ‘백제문양캐리커처 체험’, 삼국시대 공성무기인 투석기 놀이인 ‘물풍선투석기 체험’등 6종의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돼 체험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특히, 전시체험장으로 마련된 ‘백제문화제 역사전시관’은 백제문화제의 기원이 된 지난 1955년 삼충제 제례행사로부터 지난해 369만명의관람객이 다녀간 세계대백제전 행사에 이르는 각종 사진자료와 희귀 문서 등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지난날 백제문화제에 얽힌 사연과 감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로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군 축제담당자는 “제57회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찾는 경우라면 반드시 구드래 행사장의 백제문화 체험장에 들러 체험과 놀이를 병행한다면 즐거움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