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기부천사의 학교·후배 사랑
이제현 교수·장윤철 담당의 지속적인 장학금 기탁에 감사패 전달
2011-10-05 이재용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5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재직 중 장학금을 가장 많이 기탁한 교수와 직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교수는 “무역학과와 제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는 재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동료직원과 외부로부터 장학기금을 모으는 분위기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16년 동안 기부를 이어온 장윤철 담당도 “내가 버는 돈의 10%는 나의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사회를 위해 그리고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은 돈은 결코 아깝지 않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지난 9월 1일 저소득층 1,000여명의 학생에게 70~100% 장학금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 파격적인 등록금 경감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또한 올해 2학기 15억 원, 2012년 35억 원, 2013년 55억 원 등 총 105억 원의 장학금을 추가 확보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