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인문학적 소양 갖춘 자기 주도적 인재' 양성
5일 '교수-학생 독서토론회' 개최…중국과 미국 문화 이해 토론
2011-10-05 이재용
한밭대(총장 이원묵)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은 5일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고양시키기 위한 ‘교수-학생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제나라는 어디로 사라졌을까?’는 중국 현대 문학가 장웨이가 쓴 책으로 제나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통해 현재 중국과 오늘의 우리의 삶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인문적 에세이이며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의 미국의 사회상을 실감나게 묘사한 장편소설이다.
토론회에서는 이 2권의 책을 통해 현대세계의 강국으로 등장하는 중국과 오래전부터 강국이었던 미국이라는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회를 기획한 한밭대 임준묵 교수는 “요즈음 학생들이 학과 전공 공부에 매달려 있어 폭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점과 자기 생각과 주장을 설득력있게 표현하지 못하는 점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히고, “앞으로 기업과 사회에서 원하는 인재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자기 주도적 인재”라고 말했다.
교수-학생 독서토론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선정 도서를 무료로 증정하고, 참여 정도에 따라 M-point를 최대 35점을 부여하며 소모임에 대하여는 회의비도 지원한다
한편 이 독서토론회는 5일 첫째 주를 시작으로 매주 1회 7주간 오는 11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장르의 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전공을 떠나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